능엄경

5. 혜거큰스님께 듣는 능엄경 (2009.04.02)

쪽빛마루 2011. 3. 20. 10:52

 

 

 

 

 

 

 

 

 

 

妙圓 純眞하고 眞精 發化하야 無始濕氣通一精明이어든 唯以精明으로

묘원 순진하고 진정 발화하야 무시습기통일정명이어든 유이정명으로

 

進趣眞淨 名精進心이니라

진취진정 명정진심이니라

 

妙圓이 純眞하고 眞情이 發化하여, 無始의 습기가 하나의 精明으로 통하면 오직 精明으로 眞淨한 데에 나아가는 것을 精進心이라고 말한다.

 

心精 現前하야 純以智慧 名慧心住니라 執持智明하야 周遍寂湛하며

심정 현전하야 순이지혜 명혜심주니라 집지지명하야 주편적담하며

 

寂妙常凝 名定心住니라

적묘상응 명정심주니라

 

지혜의 밝음을 지니고서 두루 고요하여 고요하고 오묘함이 항상 凝聚됨을 定心住라고 말한다.

 

定光 發明하고 明性 深入하야 唯進無退 名不退心이니라

정광 발명하고 명성 심입하야 유진무퇴 명불퇴심이니라

 

禪定의 광명이 빛을 발하고 밝은 성품이 깊이 들어가 오직 나아가기만 하고 물러나지 않음을 不退心이라고 말한다.

 

心進 安然 保持不失하야 十方如來 氣分交接 名護法心이니라

심진 안연 보지불실하야 시방여래 기분교접 명호법심이니라

 

마음의 정진이 편안함에 보호하여 잃지 않음으로써 시방 여래와 氣分이 서로 부합되는 것을 護法心이라고 말한다.

 

覺明保持 能以妙力으로 廻佛慈光하야 向佛安住호미 猶如雙鏡

각명보지 능이묘력으로 회불자광하야 향불안주호미 유여쌍경

 

光明相對 其中妙影 重重相入 名廻向心이니라

광명상대 기중묘영 중중상입 명회향심이니라

 

妙覺明을 보호하여 지님에 妙力으로써 부처님의 자비광명에 돌이켜 부처님을 향하여 편안히 머묾이 마치 두 거울의 광명이 서로 마주함에 그 가운데 오묘한 그림자가 거듭거듭 서로 맞이하는 것과 같은 것을 廻向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