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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이란

쪽빛마루 2013. 6. 6. 05:59

 

   위암이란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은 식도를 통해 위의 입구 즉, 분문으로 들어가 위 속에서 위액과 섞여 소화된다. 이렇게 소화된 음식은 위의 출구, 유문을 거쳐 흔히 십이지장으로 알고 있는 소장으로 보내진다.

결국 위는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과 그 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을 가장 처음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접촉하는 장기이다. 다시 말해 음식에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면 가장 쉽게 암에 노출되어 있는 장기라고 할 수 있다.
   
 
위암의 원인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위암 발생원인 “가족성 위암”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라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위의 특성상 위 세포를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 위암 발병율이 높은 우리 나라, 일본, 중국, 핀란드, 아일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역시 첫 번째 공통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식습관이다.
 
식습관에서의 요인
  소금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이것이 위 점막을 손상을 주어 발암물질의 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 나라 식단 역시 김치류, 찌개류, 장아찌, 절인 생선 등 염장식품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식염 섭취 권장량이 5~10g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고 있다.

조리과정에서 불에 직접 굽는 직화 구이법이나 훈제는 질산화합물 때문에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육류를 가공할 때나 식품 보존 처리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 질산염은 구강 내에 있는 세균에 의해 아질산염으로 바뀔 수 있는데, 이것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최근 위암 환자들의 또 다른 공통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균이다. 직접적인 위암발생요인은 아니지만, 위암 환자 중 40~60 %가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균에 감염되어 있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를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요인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위속에는 강력한 위산 때문에 세균이 살수 없다. 유일하게 위 속에서 살 수 있는 균이 바로 헬리코박터균이다. 이 균은 사람들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성인의 80%정도가 이미 이 균에 감염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위암발생이 많은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균은 발암요인일 뿐 아니라 위궤양, 위염 등 만성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만성위염 및 위절제수술
 

선종성 용종이 위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위암은 양성 소화성 궤양의 치료를 위해 15년 내지 20년 전에 위에서 위산을 생성하는 세포들을 수술적으로 제거하거나,
부분적으로 위를 절제하는 수술울 받았거나, 무산증, 위축성 위염 등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장년기에 발생한 악성 빈혈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위장질환을 지극히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생각하기 때문에 위암을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각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위암의 증상
  일반적으로 위암은 증상이 없다. 종양이 진행함에 따라 환자들은 서서히 나타나는 불분명한 식후 복부 팽만감
에서부터 지속적인 심한 통증까지의 매우 다양한 상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약간의 오심을 동반한 식욕감퇴가 매우 흔한 증상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발현증상은 아니다.
 
<위암의 증상>
 
체중감소 62%
복통 52%
구역질, 구토
30%
연하곤란
25%
조기팽만감, 궤양증상
20%
 
 

결국에는 체중감소가 되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문부의 종양인 경우에는 오심과 구토가 특징적이다.
분문부의 종양인 경우에는 연하곤란이 주요 증상이다.

위암의 치료
위암의 치료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생명연장과 합병증에 대한 증세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수술이다. 최선이 아니더라도 증상완화를 위해 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술하며, 진행 된 위암의 경우에는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위암의 치료는 위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르다. 위암의 진행순서는 깊이, 주위 임파절 전이의 두가지 측면으로 구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위암은 위 내벽에서 시작해 점막층, 근육층, 장막층 순서로 진행되면서, 위벽을 침투하게 된다.



수술
최선의 치료는 수술이다. 치료성적은 암의 진행정도, 즉 깊이, 림프절전이, 원격전이에 따라 다르다. 최선이 아니더라도 증상완화를 위해 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술한다.
위절제의 범위는 수술 전에 위 내시경 위장촬영술, CT 등의 검사결과를 참고하여 수술 중에 결정하게 되는데 종양의 위치에 따라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전절제술, 그리고
2/3를 절제해내는 위아전절제술이 있다.
되도록 절제부위를 작게 하는 것이 현 의료계의 경향이지만, 위암세포가 식도까지 침범

한 경우에는 식도의 일부까지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한 예후는 종양의 위벽 침윤, 국소림프절 침범,
그리고 혈관 침윤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적용가능하나 그러나 방사선 치료법은 아직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국소재발의 예방 및 치료와 같은 제한 된 경우에만 사용된다.

화학요법

수술 시 전이가 예상되는 부분까지 완전히 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 뿐만 아니라 이미 수술을 하였으나,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박멸함으로써 박멸화학요법을 병행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진행된 위암 환자에 2~3가지의 복합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30~50%에서 종양 종괴의 50%이상이 감소하는 부분반응을 보이므로 이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는 상당한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스텐트 삽입술
위암에 의해 장이 막힌 환자의 경우, 식도에서 위, 또는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부위가 좁아져 음식섭취를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스텐트 삽입술을 사용한다.스텐트 삽입술은 종양의 위치, 길이 그리고 좁아진 정도를 측정한 후 내시경적으로 좁아진 부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그 위치에 스텐트를 넣고 음식섭취를 가능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Q. 위 전체를 잘라내도 아무런 무리는 없나요 ?
수술 시 전이가 예상되는 부분까지 완전히 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 뿐만 아니라 이미 수술을 하였으나,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박멸함으로써 박멸화학요법을 병행하는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진행된 위암 환자에 2~3가지의 복합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30~50%에서 종양 종괴의 50%이상이 감소하는 부분반응을 보이므로 이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는 상당한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Q. 수술 후 식이요법은 ?
위 절제 수술 후 식이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것은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씹어서 천천히 먹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일반적으로 2시간 간격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물은 식후 30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Q. 글리벡이 위암에 효과가 있나요 ?
백혈병을 비롯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글리벡은 만성골수성 백혈병환자에게 많이 쓰이는 치료방법이다. 위암의 경우, 위벽에 혹이 생기는 위장관 기질암 환자의 일부에게만 효과가 있다.
위암의 진단
상부위장관조영술  
  위암은 단순 X-ray 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영제인 바륨을 먹고 촬영을 하게 되면
위암의 위치,크기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검사방법이다.
위내시경 검사
  위내시경검사는 길고 신축성있는 튜브를 위 안으로 넣어서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다.
CT, 내시경초음파 촬영술
  위암의 주위조직으로의 침범여부와 간, 소장, 대장, 복막 등 원격 전이의 진단에
유용하며 수술전 위암의 진행상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이다.
혈액, 대변, 종양표지자 검사, 세포검사, 위액검사
  위암 진단을 위해 보조적인 방법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