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바로봅시다』후기(後記)/終 후기(後記) 버들은 푸르고 꽃이 붉은 계절의 길목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경전이나 조사스님들의 어록이 역경원 등에서 번역되 고 있으나 선을 이해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오늘의 지성인들을 위한 선서는 너무나 빈곤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성철큰..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인과(因果)가 있을 뿐 운명은 없다 인과(因果)가 있을 뿐 운명은 없다 (1983년 5월호 샘터, 정채봉 기획부장과의 대담) 아침에 올라가는 가야산은 안개가 끼어서인지 골이 더 깊어 보였다. 간혹 다람쥐가 빠끔히 내다보는 산길에는 진달래 꽃망울이 잔득 부 풀어 있었다. 10시, 다시 백련암, 염화실의 미닫이에 스님의 ..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사람이면 '사람'을 찾아야지 3 사람이면 '사람'을 찾아야지 3 ★ 요즘 우리나라 종교계 일각이 물량주의가 거대주의에 도취되어 있는 것 같 습니다. 아직도 많은 서민들의 생활 수준은 밑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나라는 빚에 허덕이는 실정인데, 수십 억짜리 교회나 성당을 세우고 야단스런 법당을 짓는 ..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사람이면 '사람'을 찾아야지 2 사람이면 '사람'을 찾아야지 2 ★ 그때 해인사에서 출가하신 겁니까? "그렇게 됐습니다. 선방에 있으니까 여러 사람이 찾아오더군요 노장들에게 이것저것 물었지. 그런데 하나도 모릅디다, 그때 하동산 스님이 오셨어요. 건방지다고 할까, 언제나 그렇듯이 단도직입적으 로 '나는 ..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사람이면 '사람'을 찾아야지 1 사람이면 '사람'을 찾아야지 1 (1984년 3월 17일 조선일보, 법정스님, 안병훈 편집부국장 안전길 문화부장, 서희건 기자와의 대담) ★ 지난 겨울은 몹시 추었습니다. 그동안 스님께서는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나는 본시 산중에 사는 사람이라 늘 대하는 것은 푸른 산, 흰구 름입니다. ..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날마다 좋은 날, 해마다 좋은 해 날마다 좋은 날, 해마다 좋은 해 (1984년 1월 1일 부산일보 새해아침 탐방 이진두 기자)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이고 해마다 좋은 해(年年是好年)일 뿐이다." 불교 조계종 이성철 종정은 새해를 맞으면서 그 소감을 이 한마디 로 대신했다. 유난스레 사람 만나기를 꺼리는 성철종..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물욕(物慾)이 만고(萬苦)의 근원 물욕(物慾)이 만고(萬苦)의 근원 (1983년 5월20일, 박경훈 동국대역경원 출판부장과의 대담 동아일보 임연철 기자 정리) 해인사 큰절에서 퇴옹(退翁) 성철 종정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백련암 까지 오르는 아침녘의 산길은 연둣빛 숲, 무공해의 공기 속에 산새 소리까지 어우러져 삽상..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자기를 비우고 남을 존경하자 자기를 비우고 남을 존경하자 (1983년 5월20일 중앙일보, 이은윤 기자) ★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사바세계를 위한 청량법문을 보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개의 종교는 현실을 상대유한(相對有限)으로 봅니다. 그리고는 현실을 떠난 절대무한(絶對無限)의 세계가 따로 있으..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마음의 본래 모습이 청정(淸淨)이다. 마음의 본래 모습이 청정(淸淨)이다. (1983년 5월 16일 김지견 박사와의 대담 경향신문 박석홍 기자 정리) 한국 청정비구의 표상인 이성철 조계종 종정이 정진하고 있는 가야산 백련암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신록의 경이로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작약, 꽃잔디, 영산홍 등의 꽃이..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
『자기를 바로봅시다』진리를 위해 일체를 희생한다. 4 진리를 위해 일체를 희생한다. 4 ★ 사람은 한 번은 죽습니다. 많은 생물 가운데서 유달리 인간만이 자기가 언 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죽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는 모든 종교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스님의 생사관(生死觀)을 듣고 싶습니다. ".. 자기를 바로 봅시다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