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기민한 심부름꾼 / 영암 안(靈巖安) 선사 <終> 50. 기민한 심부름꾼 / 영암 안(靈巖安) 선사 정주(鼎州) 영암 안(靈巖安)선사는 인품이 뛰어나며 기변(機辨)이 있었다. 불성 태(佛性法泰)스님이 세상에 나가기 전에 안선사는 그를 스승으로 섬겼다. 태스님이 덕산사(德山寺)의 주지가 되자 안선사를 장산(蔣山) 원오선사에게 보내 사서(嗣..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9. 「선본초」와「포자론」/ 담당 준(湛堂準)선사 49. 「선본초」와「포자론」/ 담당 준(湛堂準)선사 담당 준(湛堂文準)선사는 아(雅)선사와 문중 형제간이다. 준선사는 아선사가 「선본초(禪本草)」를 저술하고 이어서 「포자론(炮炙論)」을 지을 때, 그 일을 도와주면서 말하였다. "병 없이 장수를 누리려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선..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8. 「선본초(禪本草)」/ 혜일 문아(慧日文雅) 선사 48. 「선본초(禪本草)」/ 혜일 문아(慧日文雅) 선사 여산(廬山)의 혜일 아(慧日文雅)선사는 진정(眞淨)선사의 훌륭한 제자이다. 일찍이 「선본초(禪本草)」한 편을 저술한 바 있다. "선(禪)이란 맛이 달고 성질이 서늘하여 심장을 편하게 하고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며 막힌 곳을 열어주고 혈..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7. 백장 대지선사의 영정찬 / 백장 진(百丈珍)선사 47. 백장 대지선사의 영정찬 / 백장 진(百丈珍)선사 백장 진(百丈珍)선사가 개산조 대지(百丈大智)선사의 영정에 찬(讚)을 썼다. 백장조사를 알고자 하는가 바로 목전에 있는 이 분이니 만일 다시 헤아려 본다면 두번째[第二]에 떨어지고도 남으리 할 소리를 듣기 전에* 그의 면목을 알아야..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6. 명성과 덕망이 누가 될 때도 / 화(和)암주 46. 명성과 덕망이 누가 될 때도 / 화(和)암주 명주(明州) 화(和)암주는 남악(南嶽) 변(辨)선사를 따라 총림을 돌아다니며 많은 스님을 참방한 후, 설두사(雪竇寺)의 앞산에 있는 서운암(栖雲庵)에 은거하니 도에 뜻을 둔 사람들이 많이 찾아 들었다. 설두사 주지는 자기의 명성이 파묻혀지는..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5. 참선을 하려면 쇠로 만든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이문화(李文和) 45. 참선을 하려면 쇠로 만든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이문화(李文和) 이문화공(李文和公)은 대중 상부(大中祥符 : 1008~1016) 연간 두 구절의 게송을 지어 발운관(發運官) 주정사(朱正辭)에게 보낸 적이 있었다. 이때 낭중(郎中) 허식(許式)도 회남(淮南)의 조운사로 있었는데, 주정사가 이문화의..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4. 생사의 갈림길에서는 거짓이 용납되지 않는다 / 이한노(李漢老) 44. 생사의 갈림길에서는 거짓이 용납되지 않는다 / 이한노(李漢老) 천주(泉州) 교충사(敎忠寺)의 광(彌光)선사는 참정(參政) 이한노(李漢老)와 함께 소계사(小谿寺) 운문암(雲門庵)의 묘희(妙喜)선사 법회에 동참한 친분이 있었다. 이참정은 이 인연으로 그에게 교충사(敎忠寺) 공덕원(功德..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3. 스님은 윤회에 들어간다 / 지(智)선사 43. 스님은 윤회에 들어간다 / 지(智)선사 담주(潭州) 운개사(雲蓋寺)의 지(智) 스님이 사원의 동당에 거처할 때였다. 정화(政和) 신묘년(1111) 사심(死心)선사가 황룡사의 소임을 그만두고 호남지방을 지나 입산하여 문안을 드리려 하는데 날은 이미 어두웠다. 시자승이 사심선사의 방문을 ..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2. 출신보다 도를 높이 사다 / 정현(精顯)선사 42. 출신보다 도를 높이 사다 / 정현(精顯)선사 양양(襄襄) 곡은사(谷隱寺)의 현(靜顯 : 임제동 황룡파)선사는 서촉(西蜀) 안추밀공(安樞密公)의 별업전(別業田)을 일구는 농가에서 태어났다. 남쪽을 돌아다니다가 앙산 위(仰山行偉)선사를 찾아뵙고 물었다. "무엇이 부처님의 향상사(向上事..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
41. 해박한 지견을 자부하다가 / 장영숙(蔣潁叔) 41. 해박한 지견을 자부하다가 / 장영숙(蔣潁叔) 추밀(樞密) 장영숙(蔣潁叔)은 원통 수(圓通法秀)선사와 세속을 벗어난 벗이다. 그는 평소 심종(心宗)을 공부하였으나 한편 교학[敎乘]에도 푹 빠져 「화엄경해(華嚴經解)」30권을 지어놓고 자신의 지견을 자부하였다. 원풍(1078~1085) 연간에 회.. 선림고경총서/나호야록羅湖野錄 201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