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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토마토 속 영양 높이는 슈퍼 조리법

쪽빛마루 2010. 1. 8. 13:47


주렁주렁 열렸다 토마토

토마토 속 영양 높이는 슈퍼 조리법

흔히 토마토를 익히면 비타민이 파괴돼 영양분이 손실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채소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기능성 카로티노이드류를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는 게 훨씬 좋다. 특히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열에 파괴되지 않고 익혔을 때 오히려 흡수율이 2~3배 높아진다.

효과 높은 토마토 조리법 가이드.

1 생으로 먹을 땐 소금을 살짝 뿌린다

누구나 한번쯤 반달 모양으로 자른 토마토 위에 하얀 설탕을 듬뿍 뿌려 먹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토마토는 과일보다 단맛이 약해 보통 설탕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마토와 설탕은 상극에 가깝다. 토마토에 설탕을 곁들여 먹으면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B가 설탕의 대사에 쓰여 비타민이 손실된다. 대신 소금을 뿌려 먹자. 토마토에는 칼륨 함량이 높은데 소금의 나트륨과 결합하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cooking tips 생토마토를 잘라서 먹을 때 소금을 살짝 뿌려주면 토마토 자체의 단맛을 최대한 끌어올려 한결 맛있다.

2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해도 토마토는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이럴 때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먹어보자. 토마토는 익히면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리코펜과 카로티노이드류 흡수율이 3~4배 높아진다.

cooking tips 토마는 중앙 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낸 후 꼭지부분을 포크로 찍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좋다. 칼집낸 부분의 껍질이 자연스럽게 말려 올라가 벗기기 쉽기 때문이다.

3 토마토를 조미료로 활용한다

매일 먹는 토마토가 지겹다면 농축된 토마토를 조미료로 활용해도 좋다. 잘 익은 토마토를 농축해 만든 토마토케첩이나 토마토페이스트를 여러 요리에 활용해보자. 토마토주스로 모자란 비타민을 보충하거나 햄버거를 먹을 때도 토마토케첩을 뿌려 먹는다.

cooking tips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후 씨를 제거하고 잘게 자른다. 양파, 당근, 마늘, 셀러리를 곱게 다져 토마토와 한소끔 끓인 다음 믹서에 간다. 체에 한번 걸러낸 다음 전분을 풀고 잘 섞어 설탕, 소금으로 간해 걸쭉하게 끓이면 핸드메이드 소스가 완성된다.

4 올리브유를 발라 굽는다

우리 몸의 체액은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산성식품인 고기나 생선을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 토마토는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고기를 먹을 때 알칼리성을 띤 토마토를 곁들여주면 고기의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준다. 특히 토마토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단백질 소화를 도와 위의 부담을 줄여준다.

cooking tips 토마토의 주요 성분인 리코펜은 지용성이므로 기름을 첨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3~4배 높아진다. 토마토에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 구운 다음 고기나 해산물 요리에 곁들이면 고기의 잡내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율도 높아진다.

수확 일주일이 토마토의 맛을 결정!

토마토의 초록색 성분인 클로로필이 파괴되면서 토마토는 점차 연한 초록색을 거쳐 빨갛게 변해가는데, 이때 신맛이 줄고 단맛이 증가한다. 독특한 향을 내는 지방산을 비롯해 여러 성분들이 이 시기에 만들어지는데, 성분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햇빛’이다. 일교차가 심하고 직사광선을 제대로 받았을 때 토마토의 당도도 높아진다.

토마토 제대로 즐기기

먹기 한 시간 전에 햇빛을 쪼여준다
토마토는 햇빛을 듬뿍 받으면 진한 향을 발산한다. 토마토의 향을 즐기고 싶다면 먹기 한 시간 전에 햇볕을 쪼여준다.

빵칼로 자른다
탱탱한 토마토는 칼로 자르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 톱니 모양의 빵칼을 사용하면 자르기 쉽고 단면이 깨끗하다.

술안주로 즐긴다
술을 많이 마신 날에는 아무리 물을 마셔도 목이 탄다. 손상된 위가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 이때 토마토주스를 마시면 위가 이온을 흡수해 갈증이 사라지고, 토마토의 리코펜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해준다. 술안주로 토마토를 함께 먹어도 좋다.

여름철에 토마토를 저장해둔다
토마토는 햇빛을 듬뿍 받고 자라야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토마토의 영양이 높은 여름철에 수확해 소스를 만들어놓으면 좋다.

매운 음식과 함께 곁들인다
토마토는 칠리소스 등 매운맛과도 잘 어울린다. 찌개를 끓일 때나 떡볶이를 만들 때 토마토를 조금 곁들이면 색다른 퓨전 요리가 완성된다
유익종-편지

출처 : 능엄선
글쓴이 : 水眞性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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