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33.[육조단경] 後 記

쪽빛마루 2010. 2. 3. 12:16

後     記

  

此壇經法海上座集 上座無常 付同學道濟 道際無常

  차  단  경  법  해  상  좌  집     상  좌  무  상     부  동  학  도  제    도  제  무  상 

付門人悟眞 悟眞在嶺南曹溪山法興寺 見今傳授此法

  부  문  인  오  진     오  진  재  영  남  조  계  산   법  흥  사    견  금  전  수  차  법 

如付此法 須得上根智 心信佛法 立大悲持此經以爲依

   여  부  차  법    수  득  상  근  지     신  심  불  법     입  대  비  지  차  경  이  위  의

承 於今不絶 和尙 本是韶州曲江縣人也 如來入涅槃

 승     어  금  부  절    화  상     본  시  소  주  곡  강  현  인  야    여  래  입  열  반

敎流東土 共傳無住 卽我心無住此眞菩薩 說眞宗

  법  교  유  동  토     공  전  무  주    즉  아  심  무  주  차   진  보  살    설  진  종

行實喩 唯敎大智人 是旨依 凡度誓 修修行行 遭難不

  행  실  유    유  교  대  지  인     시  지  의    범  도  서     수  수  행  행    조  난  불

退 遇苦能忍 福德深厚 方授此法 如根性不堪 材量 不

 퇴     우  고  능  인    복  덕  심  후      방  수  차  법     여  근  성  불  감   재  량    부 

得 須求此法 違律不德者 不得妄付壇經 告諸同道者 

 득     수  구  차  법     위  율  부  덕  자    부  득  망  부  단  경     고  제  동  도  자

密意 

  영  지  밀  의

 

 煌本壇經   終

 

 

 

 

後    記( 후 기)

 이 「단경」은 상좌인 법해스님이 모은 것이다. 법해스님이 돌아가니 같이 배운 도제스님에게 부촉하였고, 도제스님이 돌아가니 문인 오진스님에게 부촉하였는데, 오진스님은 영남 조계산 법흥사에서 지금 이 법을 전수하니라. 만약 이 법을 부촉할진대는 모름지기 상근기의 지혜라야 하며, 마음으로 불법을 믿어 큰 자비를  세우고 이 경을 지니고 읽어 의지를 삼아 이어받아서 지금까지 끊이지 않는다. 법해스님은 본래 소주 곡강현 사람이다. 여래께서 열반하시고 법의 가르침이 동쪽 땅으로 흘러서 머무름이 없음을 함께 전하니, 곧 나의 마음이 머무름이 없음이로다.

 이 진정한 보살이 참된 종취를 설하고 진실한 비유를 행하여 오직 큰 지혜의 사람만을 가르치나니, 이것이 뜻의 의지하는 바이다.

 무릇 제도 하기를 서원하고 수행하고 수행하되, 어려움을 만나서는 물러서지 않고 , 괴로움을 만나서도 능히 참아 복과 덕이 깊고 두터워야만  바야흐로 이 법을 전할 것이다. 만약 근성이 감내하지 못하고 재량이 좋지 못하면 모름지기 이법을 구하더라도 법을 어긴 덕 없는 이에게는 망령되이 「단경」을 부촉하지 말 것이니, 도를 같이 하는 모든 이에게 알려 비밀한 뜻을 알게 하노라.

 

                                                                        돈황본단경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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