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 - 02 / 증개에게 보낸 첫번째 편지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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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항리사지
사진 : 박근재
大 慧 普 覺 禪 師 書(上)(大旨는 斥邪解, 顯正見)
參 學 慧 然 錄
淨智居士 黃文昌 重編
答 曾侍郎 天游 問書附
開ㅣ 頃在長沙하야 得ㅣ圜悟老師書호니 稱公호대 晩歲相從이나 所得이 甚是奇偉라하야늘 念之再三이 今ㅣ 八年矣이로대 常恨未獲親聞緖餘하야 惟切景仰하노이다 某自幼年으로 發心하야 參禮知識하야 扣問此事러니 弱冠之後에 卽爲婚宦의 所役하야 用ㅣ 工夫不純하야 因循至今老矣로대 未有所聞하야 常自愧歎하노이다 然而立志發願은 實不在ㅣ 淺淺知見之閒이라 以爲不悟則巳어니와 悟則須ㅣ 直到古人親證處하야사 方爲大休歇之地일가하노이다 此心은 雖未嘗ㅣ 一念退屈이나 自覺工夫終未純一하니 可謂志願大而力量小也로소이다 向者에 痛懇圜*悟老師호니 老師ㅣ 示以法語六段하사대 其初는 直示此事하시고 後擧雲門趙州放下著ㅣ 須彌山ㅣ 兩則因緣하사 令下鈍工하사대 常自擧覺하라 久久하면 必有入處라하신 老婆心切이 如此언만은 其奈鈍滯太甚이릿가 今幸私家에 塵緣을 都畢하고 閑居無佗事하니 政在痛自鞭策하야 以償初志언만은 弟恨未得親炙敎誨耳이로소이다 一生敗闕을 巳*ㅣ 一一呈似호니 必能洞照此心하시리니 望ㅣ 委曲提警하소서 日用에 當ㅣ 如何做工夫하야사 庶幾不涉佗塗하고 徑與本地로 相契也리닛고 如此說話도 敗闕이 亦不少언만은 伹方投誠이라 自難隱逃니 良可愍也라 至扣하노이다.
[종범스님 불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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