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법흠스님의 전기를 보완함/ 법흠(法欽)스님
이조(李肇)는 「국사보(國史補)」에서 말하였다.
최조공(崔趙公)이 경산사 법흠(法欽 : 714~792)스님에게 여쭈었다.
“저도 출가할 수 있겠읍니까?”
“출가란 대장부의 일이지 장군과 재상이 할 일은 아니오.”
조공은 그 말에 감탄하였다.
찬녕(贊寧 : 919~1001)이 지은 법흠스님의 전기는 무려 수천마디나 되는데 그 전기에는 새벽을 알리는 닭이 죽었다는 하찮은 일까지 기록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유독 이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은 무슨 까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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