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 - 09 / 증개에게 보낸 다섯번째 편지▒
경주 장항리사지
사진 : 박근재
又
承諭호니 外息諸緣하고 內心無喘이라사 可以入道는 是ㅣ方便門이라 借方便門하야 以ㅣ入道則ㅣ可어니와 守方便而不捨則ㅣ爲病이라하니 誠如來語라 山野ㅣ 讀之에 不勝歡喜踊躍之至호라 今諸方桼桶輩는 只爲守方便而不捨하야 以ㅣ實*法으로 指示人이라하나니 以故로 瞎人眼이 不少로다 所以로 山野ㅣ 作辨邪正說하야 以救之호라 近世에 魔强法弱하야 以ㅣ湛入合湛으로 爲究竟者ㅣ 不可勝數며 守方便ㅣ不捨로 爲宗師者ㅣ 如麻似粟이로다 山野ㅣ 近ㅣ嘗與衲子輩로 擧此兩段호니 正如來書ㅣ所說하야 不差一字라 非左右ㅣ 留心般若中하야 念念不ㅣ閒*斷則ㅣ不能洞曉ㅣ從上諸聖의 諸異方便也니라 公이 已*捉著*木霸柄矣라 旣得木霸柄在手어늘 何慮不捨方便門而入道耶아 伹*只如此做工夫호대 看經敎와 幷ㅣ古人語錄과 種種差別言句도 亦只如此做工夫하며 如ㅣ須彌山ㅣ 放下著*과 狗子無佛性話가 竹篦子話와 一口吸盡西江水話와 庭前栢樹子話에도 亦只如此做工夫하고 更不得ㅣ別生異解*하며 別求道理하며 別作伎倆也어다 公이 能向急流中하야 時時自ㅣ如此提掇하고 道業을 若不成就하면 則ㅣ佛法이 無靈驗矣리니 記取記取어다 承호니 夜夢에 焚香하고 入ㅣ山僧之室하야 甚從容이라하니 切不得作夢會하고 須**知是ㅣ眞入室이니라 不見가 舍利弗이 問ㅣ須菩提호대 夢中에 說ㅣ六波羅蜜호니 與ㅣ覺時로 同가 別가 須**菩提ㅣ云ㅣ 此義는 幽深하야 吾不能說이라 此會에 有ㅣ彌勒大士하니 汝往*彼問하라하니 咄ㅣ 漏逗不少로다 雪竇云ㅣ 當時에 若不放過어든 隨後與一箚이어늘 誰名彌勒이며 誰是彌勒者오 便見冰銷瓦解*로다하니 咄ㅣ 雪竇ㅣ 亦漏逗不少로다 或有人이 問ㅣ只如曾待制ㅣ 夜夢에 入雲門之室이라하니 且道하라 與ㅣ覺時로 同가 別가하면 雲門은 卽向佗道호대 誰是入室者며 誰是爲入室者며 誰是作夢者며 誰是說夢者며 誰是不作夢會者며 誰是眞入室者오하리니 咄亦漏逗不少로다
[종범스님 불전연구소]
'서장음(書狀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장 書狀] 종범스님 - 11 / 증개장 총정리 (0) | 2011.11.18 |
---|---|
[서장 書狀] 종범스님 - 10 / 증개에게 보낸 여섯번째 편지 (0) | 2011.11.18 |
[서장 書狀] 종범스님 - 08 / 증개에게 보낸 네번째 편지 (0) | 2011.11.16 |
[서장 書狀] 종범스님 - 07 / 증개에게 보낸 세번째 편지 (0) | 2011.11.16 |
[서장 書狀] 종범스님 - 06 / 증개에게 보낸 두번째 편지 ② (0) | 2011.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