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 - 41 / 여륭례에게 보낸 편지 ③ ▒
경주 장항리사지
사진 : 박근재
汝今當知하라 佛이 爲一切迷人이 認五蘊和合하야 爲ㅣ自體*相하고 分別一切法으로 爲ㅣ外塵相하야 好生惡死로 念念遷流하며 不知夢幻虛假하야 枉受輪回하며 以常樂涅槃으로 飜爲苦相하야 終日馳求일새 佛愍此故로 乃示涅槃眞樂은 刹那에 無有生相하고 刹那에 無有滅相하야 更無生滅可滅이라하시니 到此請著*眼睛 是則寂滅이 現前이라 當ㅣ現前時하야 亦無現前之量이라사 乃謂常樂이니 此樂은 無有受者하며 亦無有不受者어니 猶較些子 豈有一體*五用之名이며 何況*更言涅槃이 禁伏諸法하야 令永不生이리요 此乃謗佛毁法이니 居仁亦有一分子 聽吾偈하라 曰 分踈不下
無上大涅槃이 圓明常寂照어늘 凡愚謂之死하고 外道執爲斷하며
諸求二乘人은 目以爲無作하나니 盡屬情所計라 六十二見本이니라
妄立虛假名이어니 何爲眞實*義리요 居仁要見實*處伹*看此一句子
唯有過量人은 未見其人 通達無取捨하야 居仁更疑三十年
以知五蘊法과 及以蘊中我와 居仁在裏*許末出无門
外現衆色像과 莫眼花 一一音聲相이 賺殺人
平等*如夢幻하야 救得一半 不起凡聖見하고
不作涅槃解*하며 亦未見其人 二邊三際斷하야
常應諸根用호대 而不起用想하며 分別一切法호대
不起分別想하나니 劫*火燒海底하며 風鼔*山相擊이라도
眞常寂滅樂은 涅槃相如是라
吾今强言說하야 令汝捨邪見하노니 只是居仁不肯捨
汝勿隨言解*하면 居仁記取 許汝知少分하리라 只遮少分也不消得
志道ㅣ 聞偈하고 忽然大悟하니 葛藤不少 只遮一絡索이 便是直截分明指示居仁底指頭子也니라 居仁이 見此코 若道猶是經論所說이 尙指古人公案이라하야 若ㅣ尙作如此見인댄 入地獄ㅣ 如箭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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