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공덕(功德) / 보지(寶誌)선사 12. 공덕(功德) / 보지(寶誌)선사 양 무제(武帝)가 보지(寶誌)선사에게 물었다. "짐이 정사를 돌보는 여가에 여러 가지 착한 일을 했는데, 공덕이 되겠습니까?" "공덕은 공덕이나 진정한 공덕은 아닙니다." "무엇이 진정한 공덕입니까?" "성품이 깨끗하여 마음이 밝으면 바탕이 저절로 비고 고..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11. 소동파의 신규각 비문 / 대각 회련(大覺懷璉)선사 11. 소동파의 신규각 비문 / 대각 회련(大覺懷璉)선사 원통사(圓通寺)의 거눌(居訥 : 1010~1071, 운문종)선사는 신주(梓州) 사람이다. 성품이 단정하여 자기를 다스리는 데에 엄격하고 대중에게는 법도있게 대하였다. 밤이면 반드시 선정에 들어가는데,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차수하다가 한밤중..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10. 나태함을 일깨운 입적 / 법지 지례(法智知禮) 존자 10. 나태함을 일깨운 입적 / 법지 지례(法智知禮) 존자 법지존자(法智尊者 : 960~1028)의 법명은 지례(知禮)이다. 나이 40이 되면서부터 눕지 않고 늘 앉았으며 문밖을 나가지도 않았으며 법을 물으러 다니는 일도 모두 그만두었다. 하루는 문도들에게 말하였다. "반 줄의 게송을 보고도 자기 몸..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9. 대중은 없어도 / 법창 의우(法昌倚遇) 선사 9. 대중은 없어도 / 법창 의우(法昌倚遇) 선사 법창선원(法昌禪院)의 의우(倚遇 : 1005~1081, 운문종)선사는 임장(臨漳) 고정(高亭) 사람이다. 어려서 출가하여 큰 뜻을 품고 사방을 돌아다녀 총림에 이름을 날렸다. 부산 법원(浮山法遠)선사는 스님을 두고 행각하는 후학들의 본보기라고 하..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8. 불법을 위해 죽는다면 / 진종(眞宗)황제 8. 불법을 위해 죽는다면 / 진종(眞宗)황제 송나라 진종(眞宗:996~1022) 황제가 한번은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를 없애 창고를 만들려고 하였다. 조서가 내리던 날, 한 스님이 절을 없애서는 안된다고 꼿꼿하게 말하였다. 황제는 중사(中使)를 보내면서 "절을 없애라는 명령을 듣지 않으면 목..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7. 무작계(無作戒) / 택오(擇梧)율사 7. 무작계(無作戒) / 택오(擇梧)율사 도솔사(兜率寺) 택오(擇梧) 율사는 보령(普寧) 율사에게 공부하였는데, 몸 단속이 엄격하였으며 하루 한 끼 공양에 예불 독송을 끊임없이 하였다. 한번은 경산(徑山) 유림(維琳)선사에게 도를 물었다. 유림선사는 택오율사가 계율에만 마음을 두어 도를 ..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6. 소금 한 줌 / 지자 지의(智者智顗) 선사 6. 소금 한 줌 / 지자 지의(智者智顗) 선사 지자 지의(智者智顗 : 538~579, 천태종의 개조)선사가 대중에게 설법하였다. "나와 같이 공부하던 조(照)선사는 남악(南嶽)선사 회중에서 고행과 선정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가 한번은 대중의 소금 한 줌을 공양 때 마실 물에 쓰고는 줄..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5. 조계 근원 / 덕소(德韶)국사 5. 조계 근원 / 덕소(德韶)국사 천태산(天台山) 덕소(德韶 : 891~972, 법안종)국사는 처주(處州) 용천(龍泉) 사람이다. 구족계를 받고 나서 매서운 의지로 선지식을 찾아 도를 물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조산(曹山)에 와서는 대중에 묻혀 살았는데, 한번은 한 스님이 법안(法眼)스님께 묻..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4. 자기 부처 / 무상(無相)선사 4. 자기 부처 / 무상(無相)선사 오대산 무상(無相 : 684~762)선사가 예불하고 대중에게 법문하였다. "그대들은 진흙부처를 보았다 하면 절구에 쌀을 찧듯 절만 하고 아무 생각도 해보지 않으니, 자기 몸에 부처님이 한 분씩 있는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 허공을 타고온 많은 석가와 관음이 밤..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
3. 두타행 / 좌계 현랑(左溪玄朗)존자 3. 두타행 / 좌계 현랑(左溪玄朗)존자 좌계존자(左溪尊者)의 법명은 현랑(玄朗 : 673~754, 천태종 제5조)이며 오상(烏傷) 사람이다. 천궁사(天宮寺) 혜위(慧威)법사에게 불법을 배워 종지를 얻고 바위산 골짜기에 숨어 살았는데, 원숭이가 열매를 따가지고 와서 발우에 바치기도 하고 날아가던 .. 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