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고경총서/인천보감人天寶鑑 128

11. 소동파의 신규각 비문 / 대각 회련(大覺懷璉)선사

11. 소동파의 신규각 비문 / 대각 회련(大覺懷璉)선사 원통사(圓通寺)의 거눌(居訥 : 1010~1071, 운문종)선사는 신주(梓州) 사람이다. 성품이 단정하여 자기를 다스리는 데에 엄격하고 대중에게는 법도있게 대하였다. 밤이면 반드시 선정에 들어가는데,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차수하다가 한밤중..

10. 나태함을 일깨운 입적 / 법지 지례(法智知禮) 존자

10. 나태함을 일깨운 입적 / 법지 지례(法智知禮) 존자 법지존자(法智尊者 : 960~1028)의 법명은 지례(知禮)이다. 나이 40이 되면서부터 눕지 않고 늘 앉았으며 문밖을 나가지도 않았으며 법을 물으러 다니는 일도 모두 그만두었다. 하루는 문도들에게 말하였다. "반 줄의 게송을 보고도 자기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