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소묵화상진찬(昭默和尙眞贊)
현사(玄沙 : 師備)스님 같은 논변은 조리가 분명하고
풍모는 목주(睦州)스님 닮아 골격이 빼어나시다
말없는 설법에 구슬 스스로 빛나
천지에 쏟아지는 광명 터럭과 좁쌀까지 비춘다
남영산(南榮山) 높은 묏부리에 홀로 서 계시니
임제스님 떠밀쳐도 자빠지지 않네
웃음엔 옥가루 나부껴 봄처럼 화사한데
방 하나는 냉랭하여 마귀마저 통곡한다.
辯如玄沙有邊幅 韻如睦州出風骨
默然而說珠自照 入荒光明奇毛栗
獨立南榮山嶽峻 臨濟欲傾不敢覆
笑橫玉塵氣如春 一堂嚴冷天魔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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