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진각대사 찬(2수) 6. 진각대사 찬(2수) 그때 우리 조사님 세 개의 나무공을 굴리셨네 그 값이 하늘에 닿게 비싸니 누가 감히 값을 물으랴 자신[意氣]있을 때 자신을 더해 주면 풍류없는 곳에서도 풍류가 흐르리. 當年我祖輥三毬 價索遼天孰敢酬 有意氣時添意氣 不風流處也風流 아홉 번 동산을 돈 일은 .. 선림고경총서/설봉록雪峰錄 2016.07.14
5. 설봉숭성선사비기문 5. 설봉숭성선사비기문 (雪峰崇聖禪寺碑記文) 자선대부 행재예부상서(資善大夫行在禮部尙書) 비릉(毘陵)의 호형(胡濙)이 글을 짓고, 봉정대부 한림원학사 겸 좌춘방대학사(奉政大夫翰林院學士兼左春坊大學士) 여릉(廬陵)의 호광(胡廣)이 전액(篆額 : 제목 글씨를 씀)하고, 사진사징사.. 선림고경총서/설봉록雪峰錄 2016.07.14
4. 설봉진각대사 게송 및 서문 4. 설봉진각대사 게송 및 서문 (雪峰眞覺大師偈頌 並 序) 대사께서 처음 설봉산에 머물러 주지를 시작했을 때부터 현묘한 기틀이 활짝 열려 청정한 대중이 모두 모여들었다. 그리하여 함통(咸通) 연간에서 광화(光化) 연간까지 종문의 가르침을 천명한 일은 온 나라 사람들이 다 들어 .. 선림고경총서/설봉록雪峰錄 2016.07.14
3. 발문 3. 발문 조사[難提]의* 지극한 말씀은 정형화된 것이 아니어서 상황에 따라 근기에 따라 세속에 맞게 도를 드러내는 말씀을 하셨고, 의혹을 해결하고 편견을 물리쳐 주는 데에는 물결을 따라 흐름을 끊어 주는 은혜로운 말씀을 하셨다. 이러한 말씀들은 옥구슬이 구르는 듯하고, 또는 수놓.. 선림고경총서/설봉록雪峰錄 2016.07.13
2. 설봉진각대사광록 후서 2. 설봉진각대사광록 후서 (雪峰眞覺大師廣錄後序) 선 공부가 생긴 뒤로 학인들은 심지어 몸을 버리고 마른 나무같이 여위는 것을 달갑게 여겨 한번 산에 들어가면 돌아오지 않기까지 하였다. 그 가운데는 간혹 저자나 마을에 달려나가 술과 고기에 푹 젖어 놀면서도 개의치 않는 사람도 .. 선림고경총서/설봉록雪峰錄 2016.07.12
부록 1. 복주 설봉산 고진각대사어록 서 부록 1. 복주 설봉산 고진각대사어록 서 (福州雪峰山故眞覺大師語錄序) 한림시독학사 중산대부 수상서 예부시랑 동지승진은대 보문하봉박사 판태상사 권판상서부성주호군 낭야군 개국후 식읍 1천 9백 호 식실봉 2백호 사자금어대 왕수 지음(翰林侍讀學士 中散大夫 守尙書 禮部侍郞 同知.. 선림고경총서/설봉록雪峰錄 2016.07.11
책을 엮으며 <終> 책을 엮으며 「선림보전(禪林寶典)」을 내게 되기에는 성철 큰스님의 당부의 말씀이 계셨읍니다. "조계종이 선종을, 그 가운데에서도 임제종을 표방하면서도 올바른 선종 사상을 정립하지 못하였을 뿐더러 소의어록집(所依語錄集) 한 권도 제대로 갖추기 못하고 있음이 종단의 현실이다..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7.10
제5권 증도가(證道歌) 91~134. 증도가證道歌 91 心是根法是塵이니 마음은 뿌리요 법은 티끌이니 兩種은 猶如鏡上痕이라 둘은 거울 위의 흔적과 같음이라. 92 痕垢盡除光始現이요 흔적인 때 다하면 빛이 비로소 나타나고 心法雙亡性卽眞이로다 마음과 법 둘 다 없어지면 성품이 곧 참되도다. 93 嗟末法惡時世하노니 말..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7.10
제5권 증도가(證道歌) 46~90. 증도가證道歌 46 優遊靜坐野僧家하니 한가히 노닐며 절 집에서 조용히 앉았으니 闃寂安居實蕭灑로다 고요한 안거 참으로 소쇄하도다. 47 覺卽了不施功이니 깨친즉 그만이요 공 베풀지 않나니 一切有爲法不同이로다 모든 유위법과 같지 않도다. 48 住相布施는 生天福이나 모양에 머무..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7.08
제5권 증도가(證道歌) 1~45. 증도가證道歌 1 君不見가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2 絶學無爲閑道人은 배움이 끊어진 하릴없는 한가한 도인은 不除妄想不求眞이라 망상도 없애지 않고 참됨도 구하지 않으니 3 無明實性이 卽佛性이요 무명의 참 성품이 곧 불성이요 幻化空身이 卽法身이로다 허깨비 같은 빈 몸이 곧 법신..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