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8. 도(道)를 닦는 다는 것 8. 도(道)를 닦는 다는 것 배휴가 물었다. "도란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해야 합니까?"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도가 무슨 물건이길래 수행하려 하느냐?" "그렇다면 제방의 종사가 서로 이어받아 참선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둔근기(鈍根機)를 이끌어 주는 말이니 의지할 것..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7.01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7. 법(法)은 무생(無生) 7. 법(法)은 무생(無生) 10월 8일 대사께서 배휴에게 말씀하셨다. "화성(化城)이란 이승(二乘) 및 10지 · 등각 · 묘각을 말한 것이다. 이것은 모든 중생을 이끌어 주기 위한 방편으로 세운 가르침이므로, 글자 그대로 모두 변화하여 보인 성곽이다. 또한 보배가 있는 곳이란 다름 아닌 참된 ..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7.01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6. 마음을 잊어버림 6. 마음을 잊어버림 9월 1일 대사께서는 배휴에게 말씀하셨다. "달마스님께서는 중국에 오신 이후로 오로지 한 마음만을 말씀하셨고 한 법만을 전하셨다. 도한 부처로써 부처에게 전하실 뿐 다른 부처는 말씀하지 않으셨고, 법으로써 법을 전하시고 다른 법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법이..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7.01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5. 허공이 곧 법신 5. 허공이 곧 법신 팔만 사천 법문은 팔만사천 번뇌를 치료하는 것으로서, 다만 대중을 교화 인도하는 방편일 뿐 일체 법이란 본래 없다. 그러므로 여의는 것이 곧 법이요, 여읠 줄 아는 이가 곧 부처다. 일체 번뇌를 여의기만 하면 얻을 만한 법이 없으니, 도를 배우는 사람이 깨닫는 비결..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6.30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4. 일체를 여윌 줄 아는 사람이 곧 부처 4. 일체를 여윌 줄 아는 사람이 곧 부처 그러므로 도를 배우는 사람은 의심치 말아야 한다. 4대(四大)로 몸을 삼으나, 4대에는 '나(我)'가 없고, 그 '나'에도 또한 주재(主宰)가 없다. 그러므로 이 몸에는 '나'도 없고 '주재'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5음(五陰)으로 마음을 삼지만, 이 5음 역..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6.30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3. 근원이 청정한 마음 3. 근원이 청정한 마음 본래 부처 자리에는 실로 그 어떤 것도 없다. 툭 트이고 고요하여 밝고 오묘하며 안락할 따름이다. 스스로 깊이 깨달으면 당장 그 자리이므로 원만구족하여 다시 모자람이 없다. 설사 3아승기겁을 정진 수행하여 모든 지위를 거치더라도 한 생각 증득하는 순간에 이..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6.30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2. 무심(無心)이 도(道) 2. 무심(無心)이 도(道)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이 무심도인 한 사람에게 공양 올리 것만 못하다. 그것은 무심한 사람에게는 일체의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진여 그대로인[如如] 몸이 안으로는 목석같아서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으며, 밖으로는 허공 같아서 어디에도 막히거..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6.29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1. 한마음 깨치면 부처 1. 한마음 깨치면 부처 황벽(黃檗 : ?~850) 스님이 배휴(裵休 : 797~870)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새은 한마음일 뿐 거기에 다른 어떤 법도 없다. 이마음은 본래로부터 생기거나 없어진 적이 없으며, 푸르거나 누렇지도 않다. 정해진 틀이나 모양도 없으며, 있고 없음에 속하지도..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6.29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서문(序文)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서문(序文) 당나라 하동 배휴*1는 모으고 아울러 서문을 쓰노라. 대선사가 계셨으니 법휘는 희운이시다. 홍주 고안현 황벽산 축봉 아래 머무시니, 조계 육조의 적손이요 백장의 사법 제자이며 서당의 법질이다.*2 홀로 최상승*3의 패를 차고 문자의 인장을 여의셨..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6.29
제3권 전심법요(傳心法要) 차례 전심법요 차례 머리말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서문(序文) 1.한 마음 깨치면 부처 2.무심(無心)이 도(道)이다 3.근원이 청정한 마음 4.일체를 여읠 줄 아는 사람이 곧 부처 5.허공이 곧 법신 6.마음을 잊어버림 7.법(法)은 무생(無生) 8.도(道)를 닦는다는 것 9.말에 떨어지다 10.사문이란 무심.. 선림고경총서/선림보전禪林寶典 2016.06.29